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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르 : 코미디 감 독 : 톰 섀디악, 주 연 : 짐 캐리,제니퍼 애니스톤,모건 프리만, 출시일 : 2003-12-16 짐 캐리가 선사하는 전지전능한 코미디 브루스는 뉴욕, 버팔로 WKBW-TV 방송국의 리포터이다. 유머 넘치는 입담으로 소박하고 일상적인 얘기를 소개하곤 하지만, 정작 자신은 비중 없는 취재거리가 불만이다. 그가 자신의 모든 일상 속에서 늘 툴툴거리며 신에게 불평만 늘어놓는 반면 여자친구 그레이스는 긍정적인 사고로 늘 브 루스를 아껴주고, 북돋아준다. 곧 은퇴할 앵커의 후임자리를 꿈꾸던 브루스에게 어느 날 나이아 가라 폭포에서의 생방송을 맡게 되는 절호의 기회가 다가온다. 하지만 현장에서 앵커의 공석이 재수없는 라이벌인 에반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그는 많은 시청자 앞에서 욕을 퍼붓는 다. 결국 방송국에서 쫓겨나고, 이어 건달들에게 몰매 맞기, 교통사고 등 재수 없는 일만 연속된 다. 신에게 쌓인 불만은 하늘을 찌르고, 심지어 하늘에 삿대질까지 한다. 이때부터 호출기에 낯선 번 호가 찍힌다. 몇 번이나 이를 무시하다 전화를 거는데, 그래서 찾아간 곳이 ‘전지전능 주식회 사’ 라는 간판의 텅빈 건물. 그곳에서 혼자 걸레질을 하고 있는 청소부를 만나는데, 자신이 신 이라고 소개하며 충격적인 제안을 하게된다. 다름아닌 신의 능력을 빌려주겠다는 것. 만약 더 나 은 세상을 만들 자신이 있다면 그렇게 해보라는 것이다. 과연 브루스는 신의 능력을 가지고 무엇 을 어떻게 할 것인가. 당신에게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신 힘이 부여된다면? 이런 말도 안되는 상상력을 스크린으로 옮겨 온 요절복통 재기발랄한 짐 캐리식 코미디. 스토리 자체가 주는 디테일한 재미도 재미려니와 출 중한 스타 배우들의 연기를 만나는 것도 충분히 즐겁다. <에이스 벤츄라> <라이어 라이어>에서 호흡을 맞춰 최고의 흥행을 거둔 짐 캐리라는 최고의 코미 디 배우와 톰 섀디악 감독이 다시 뭉쳤다. 미국 내 개봉 첫 주에 <매트릭스 2>를 누르고 박스 오 피스에 오를 만큼 최고의 흥행성적을 낸 작품이다. 평범한 사람에게 1주일간 신의 능력이 주어진 다는 발칙한 상상에서 출발하여, 탄탄한 각본과 재기발랄한 화면, 그리고 조화로운 음악까지 최 고의 코믹 버스터에 손색이 없다. 단순히 웃음만 유발시키는 구성에서 벗어나, 보다 진지한 감흥 으로 이어나가려는 시도가 매끄러워 재미와 완성도를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이것은 다시 말해 한참을 웃다보면 삶의 본질과 참된 기적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